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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김천 교동 연화지 ] 작은 연못에서도 시민의 먹거리를 낚아 올린다...‘무에서 유’ 만들어 낸 혁신행정 현장
전국적인 명소 떠오른 ‘김천교동 연화지 벚꽃’
연화지 벚꽃+ 김호중 소리길, 평일에도 인산인해
2023년 21만 명 상춘객 다녀가
인근 지역 상가 연일 ‘싱글벙글’
2024년 04월 05일 [K문화타임즈]




[김천 교동 연화지= 글/사진 김정원 기자] 작은 연못에 불과하던 김천시 교동 연화지가 전국적인 명소로 안착했다. 2023년 기준 이곳을 찾은 상춘객은 21만 명, 불경기에도 인근 지역 상가는 싱글벙글이다.
작은 연못에 불과했던 교동 연화지에 벚꽃과 개나리꽃을 접목하고, 인접한 곳에 김천 출신 가수 김호중의 등하교하던 골목길을 ‘김호중 소리길’로 명명한 게 대박을 터뜨리는 계기로 작용했다.
‘21세기는 문화예술 관광산업의 시대’라는 거시적 안목에다 발상의 전환을 접목한 게 ‘작은 연못에서도 시민의 먹거리를 낚아 올린다’는 또 다른 닉네임을 김천시에 안겼다.



→현장 스케치
김천시가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연화지와 직지천 주변 벚나무에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해 관광객들에게 김천의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춘 야간 경관조명으로 전국 각지에서 찾은 관광객들은 연화지뿐만 아니라 인접한 김호중 소리길과 직지천변 벚꽃길과도 연계해 둘러보며 봄꽃의 달콤한 향기와 아름다운 자태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앞서 시는 교동 연화지 인근에 야외공연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농특산물 홍보관, 캘리그라피 포토존, 휴게데크, 벤치 등을 함께 설치해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기면서 머물고 쉬어갈 수 있는 개방 공간으로 만들었다.


야외공연장은 벚꽃 개화기부터 본격적인 대관을 시작해 연화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벚꽃길 버스킹, 캐리커처, 2024 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 찾아가는 시민음악회, 제3회 벚꽃음악회 등이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또한 농특산물 홍보관에는 오삼이 백주, 호두먹빵, 단비샌드, 정담두부, 삼대두부 등 8개 품목을 전시·판매하고 소시지와 오삼이빵 시식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따뜻한 봄날에 연화지 벚꽃과 문화예술, 먹거리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연인, 지인들과 함께 봄나들이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원 기자 kjw8204@naver.com] 기자  114dd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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