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2008년 운영을 중단한 후 15년 만인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경 김천의료원 분만산부인과에서 건강한 남아가 태어났다고, 25일 경북도가 밝혔다. 아이와 산모는 건강 상태에 따라 위탁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분만산부인과 운영을 중단한 김천의료원은 지난해 시설 리모델링 1억 8천만 원, 의료장비 5억 8천만 원 등 7억 6천만 원 등 7억 6천만 원을 들여 분만실과 신생아실 등을 갖췄다. 또 필수 의료를 위한 산부인과 전문의를 충원해 올 1월 1일부터 분만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분만 의료기관 감소로 지역별 분만 의료 접근성 격차가 발생하는 등 필수 의료 붕괴 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운영을 재개한 분만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의 야간 진료를 하고 있는 김천의료원은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얻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