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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억 씨름장’ 건립 논란, ‘멀쩡한 씨름장 놔두고’… 김춘남 의원 격앙
2023년 10월 20일 [K문화타임즈]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57억 씨름장’ 건립 계획이 말썽이다. 사곡동 민방위교육장 인근의 기존 씨름장 주차장이 확장되는 도로에 일부 편입되자, 구미시가 고아읍 (구) 대방초 부지에 57억 원을 들여 씨름장을 건립하기로 하면서다.

↑↑ 김춘남 의원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구미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한 지난 17일 구미시의회 기행정위원회 회의에서 김춘남 의원은 “도로철도과와  400여 평의 시유지를 씨름장 주차장으로 활용키로 합의를 본 만큼 기존 씨름장 사용에 문제가 없다.”며 “이런데도 멀쩡한 씨름장을 놔두고 새롭게 씨름장을 건립할 만큼 구미시에 돈이 남아도느냐”고 격앙해 했다.

특히 “국비 20% 감소로 1-2억이 소요되는 소규모 사업 예산 확보도 여의치 않을 만큼 시의 재정 상황이 열악하다.” 는 김 의원은 씨름장 건립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7억 씨름장 건립’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는 사곡 씨름장이 소재한 상모사곡동 출신의 김 의원과 상의조차 않아 논란을 확산시켰다.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114dd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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