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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자매 우호도시 체결, 시작은 좋았으나... 절반 이상 교류 중단
15개 중 9개 도시, 12-4년 전부터 흐지부지
6개 도시만이 최근까지 교류
2023년 10월 17일 [K문화타임즈]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구미시가 체결한 15개 자매․우호도시 중 9개 도시와의 교류 협력이 4년 전부터 흐지부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심지어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멕시코 멕시칼리시와는 2006년 실질적인 교류를 끝으로 흐지부지됐다.


 
↑↑ 세계 지도
[사진 출처 = 블로그 힘께함]
이들 중 최근까지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6개 도시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자매․우호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국제도시를 지향하는 구미시의 위상을 제고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구미시의 자매․우호도시 교류 현황에 따르면 시는 1990년 4월 일본 오츠시와의 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미국 등 8개국 15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와 교류 협력을 체결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심양시, 장사시, 광안시, 위남시, 도원시, 이우시 등 6개 도시를 비롯해 미국 후스턴시, 독일 볼프스부르크시, 영국 맨체스터시, 프랑스 그로노플 알프스 메트로폴, 멕시코 멕시칼리시, 네덜란드 아인트 호벤시, 베트남 박민시, 키르키즈 공화국 비슈케크시 등 각 1개 도시이다.

실질적인 자매․우호도시별 결연 체결 연도 및 교류협력 최종 연도는 △멕시코 멕시칼리시 1998년 체결, 2006년 구미시 기획정보실장 일행 방문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시 2003년 체결, 2011년 구미시립합창단 이인트호벤시 축제 초청공연 △미국 휴스턴시 2008년 체결. 2016년 선산중교장 일행 휴스턴 방문 학교 간 교류 협의 △일본 오츠시 1990년 체결, 2018년 오츠시 국제친선협회 부이사장 일행 구미 방문 △중국 심양시 1997년 체결, 2018년 구미시 청소년 중국 심양시 홈스테이 △중국 위남시 2014년 체결, 2018년 구미시 마스크 지원 △중국 이우시 2016년 체결, 2019년 구미시 이우국제도시 회의 및 수입상품 박람회 참가 등 7개 도시는 길게는 2006년부터 4년 전인 2019년을 끝으로 교류 협력이 흐지부지됐거나 중단됐다.

또 △중국 광안시 2012년 체결, 2020년 구미시 마스크 지원 △중국 맨체스터시 2019년 체결, 2021년 맨체스터시 매트로폴리틴 대학교수 일행 구미 방문 등 2개국은 2년 전부터 사실상 백지화됐다.

반면 △중국 장사시 1996년 체결, 2022년 장강 중류도시 국제우호도시 협력 포럼 참석 및 발표 △독일 볼프스부르크시 2018년 체결, 2023년 8월 구미시 대표단 볼프스부르크시 시청 방문 및 실무협의 △프랑스 그로노플 알프스메트로플 2023년 3월 체결, 2023년 11월 양 도시 국제교류 담당자 실무회의 △키르키즈공화국 비슈케크시 1991년 체결, 2023년 4월 구미시 대표단 일행 방문 및 시장 면담 △중국 도원시 1998년 체결, 2023년 8월 구미시 한두레마당 예술단 세계객가박람회 공연 참가 △베트남 박민시 2019년 체결, 2023년 7월 박민시장 일행 구미방문 등 6개 도시는 최근까지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진행했다.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114dd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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