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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일본업체 관계자들 허탈해하는 이유는?... 구미시‧ 일본 대진시 형곡근린공원 내‘우정의 공원’
황성옛터 찾은 분위기, 연못 내 갈대 뒤엉키고, 주변은 잡초 무성
연못 내 고인 물 부식, 인조 바위 시설물도 관리 엉망
2023년 09월 11일 [K문화타임즈]


↑↑ 지난 1993년 구미시는 일본 대진시와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형곡근린공원 내에 우호의 정원을 조성했다.
[사진 = 김정원 기자]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일본 시가현 대진시와 구미시가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우호의 정원’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993년 구미시는 구미공단에 입주한 일본 기업체와의 친화를 도모한다는 의미까지 더해 형곡근린공원 내 500평에 우호의 정원을 조성하면서 구미를 찾은 일본인의 주요 방문 코스가 됐다. 특히 구미 4공단에 외국인 기업 특구 지정을 계기로 입주한 일본 기업체 관계자들은 우호의 정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해 일본과 구미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상징적 매개체로 작용하기까지 했다.

 

↑↑ 지난 1993년 구미시는 일본 대진시와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형곡근린공원 내에 우호의 정원을 조성했다.
[사진 = 김정원 기자]


특히 지난 1993년 이후 구미시의회 박영환 전 의원 등이 시정질문을 통해 연못 내에 물순환 시설물 미설치로 물이 변질하면서 흉물이 되다시피 한다는 지적을 계기로 시설물을 보강하면서 일본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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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9월 중순 현재 우호의 정원 연못은 물이 순환되지 않아 수질이 변질된 상태인 데다 못 내에 심은 갈대도 뒤엉킨 채 방치된 상태다. 주변에 시설한 인조 바위 역시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

 

 

↑↑ 지난 1993년 구미시는 일본 대진시와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형곡근린공원 내에 우호의 정원을 조성했다.
[사진 = 김정원 기자]


구미공단 A모 업체 대표는“구미공단에 입주한 일본기업체 관계자들은 일본 대진시와 구미시가 활발한 문화교류사업을 위해 시설한 우호의 정원을 자주 찾지만, 실망한 채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우호의 정원의 빈약한 시설과 부실한 관리를 안타까워했다.

 

↑↑ 지난 1993년 구미시는 일본 대진시와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형곡근린공원 내에 우호의 정원을 조성했다.
[사진 = 김정원 기자]


그는 또 “우호의 정원은 구미공단 일본 업체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만큼 구미를 방문하는 일본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재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지난 1993년 구미시는 일본 대진시와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형곡근린공원 내에 우호의 정원을 조성했다.
[사진 = 김정원 기자]

 
↑↑ 지난 1993년 구미시는 일본 대진시와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형곡근린공원 내에 우호의 정원을 조성했다.
[사진 = 김정원 기자]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114dd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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