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서일주 기자] L모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이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태식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살포자는 캠프 내 실무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파트 우편함에서 수거한 150여 장의 유인물에는 L모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태식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미시장 예비후보 비방 유인물 ’관련 기사가 보도된 후 내부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캠프 내 실무자인 김모(43) 씨가 선거법과 관련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후보를 돕겠다는 본인의 충정’에 의해 일어난 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후보와 캠프가 관련돼 기획되거나 지시에 의해 발생한 일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해당자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조사 및 수사 과정에 성실히 응하도록 하겠으며, 만일 수사과정에서 후보가 지시 또는 관련자의 캠프에 보고와 같은 관련성이 밝혀질 경우, 후보 사퇴를 포함해서 모든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구미시장 선거와 관련해 “본 캠프로부터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행한 것에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후보자로서 L 후보와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구미 시민 여러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해명자료에서 언급된 김모 씨는 3월 22일 09시에 관계기관에 자진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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