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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몰아치는 경기 한파에 움츠린 서민•소상공인, 불때기 나선 김천시
2022년 10월 28일 [K문화타임즈]


경북 최대 100억 원 규모 특례보증사업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물가안정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
김천사랑상품권 판매액 1,400억 돌파
정책지원금 발행 상품권 이용 활성화

 


↑↑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 김충섭 시장 [사진 제공 = 김천시]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몰아치는 경기 한파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발(發) 경기 한파가 갈수록 기승을 부린다. 고물가와 고금리는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기대감을 낳게 할 불씨마저 가물거린다.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한파와 불확실한 미래는 서민과 소상공인들에겐 악몽이다. 서민경제와 소상공인들이 꾸려나가는 지역 상권이 오들오들 떨고 있는 위기 상황이다.
이처럼 메가톤급 한파가 휩쓸면서 김천시가 긴급 처방에 나섰다. 김천시민 최고의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은 김천사랑상품권의 확대 발행과 도내 최대 지원 규모를 자랑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2022년 첫발을 내대딘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1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한파 방어에 나선 것이다.

 

↑↑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사진 제공 = 김천시]


▲경북 최대 100억 원 규모 특례보증사업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100% 보증을 한 가운데 최대 2천만 원까지 융자를 지원하고, 2년간 이자 3%를 보전하는 내용의 특례보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시 예산 80억 원을 출연해 경북 23개 시군 중 최대 규모인 800억 원 정도를 3,201명에게 융자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김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조례’가 일부개정 됨에 따라 지원 대상의 거주지 제한 규정을 폐지해 2023년부터는 김천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비대면 전자상거래 성장에 따른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시행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비대면 판매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올 들어 처음으로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키워드 광고 △배너광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마케팅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 △먹깨비,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중개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 이력이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지출 비용에 따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2022년 5월부터는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용보험 가입을 활성화하고,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용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주민등록과 사업장 모두를 관내에 두고 있는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용보험료의 40~60%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 보험료 지원과도 중복신청이 가능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평화시장 물가캠페인[ 사진 제공 = 김천시]



▲물가안정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
김천시 착한가격업소는 2022년 신규 지정 1개소를 포함해 22개소가 운영 중이다. 신음동·부곡동·교동 등 도심에서부터 부항면·증산면 등 면 소재지까지 관내 여러 지역에 걸쳐 한식·중식·미용업체로 구성돼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위생·청결, 품질 서비스 기준 등 다양한 평가 기준에 따라 선정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고물가시대 지역의 물가안정이라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어려운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김천사랑카드 [사진 제공 = 김천시]


▲김천사랑상품권 판매액 1,400억 돌파
10월 현재 김천사랑상품권 판매액이 1,4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2021년 대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이 40%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시는 84억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월 100만 원 한도와 10%의 인센티브 혜택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예산 조기 소진으로 할인 한도와 할인율을 조정하거나 판매를 중단하는 지자체가 줄을 잇는 가운데 고물가 상황에서 시민 혜택이 줄어들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이다.
또한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김천사랑상품권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휴·폐업 등으로 인한 가맹점 등록취소 사유 신설 등의 규정을 마련해 안정적이고 건전한 상품권 정책을 추진할 발판을 견고히 했다.

▲각종 정책지원금 발행 등을 통한 상품권 이용 활성화
△1인당 반기별 30만 원, 지급 규모 88억 6천 2백만 원의 농어민수당 △ 1인당 20만 원, 지급 규모 4억 원의 전입지원금 △1인당 20만 원, 지급 규모 1억 6천만 원의 임신축하금 △1인당 10만 원, 지급 규모 7천만 원의 입영지원금 등 다양한 정책지원금 지급을 통해 상품권 이용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로써 141억 원 규모로 운영 중인 김천시 정책지원금과 사용자 충전금을 더하면 2022년 한 해 동안 1,6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 내에서 사용돼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상생발전 위해 적극적인 동참 당부
김충섭 김천시장은 “일상 회복 선언이 무색할 정도로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일상생활과 경제가 많이 위축돼 있다.”며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상공인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착한가격업소 지정, 비대면 전자상거래 활성화, 소상공인 융자지원 등 시책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면서 김 시장은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114dd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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