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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삶이 그리운 날 2• 매화(梅花)
2022년 04월 16일 [K문화타임즈]


↑↑ 시인 엄상섭 [사진 제공= 필자]



왁자지껄한
봄이 오는데도 아픔이 있었거늘
이른봄 막피워낸 꽃봉우리
널 그저 데려오기라도 했으련만
창너머
환한 웃음짓는 너의 모습이 고웁다
넌저시
다가서며 설레이는 마음
무엇을 말하려는지
분홍빛 꽃입술이 터질듯만 하다


시인 엄상섭
<주요 약력>
◇경북 선산 출생
◇전 구미시 정책기획실장
◇전 구미시설공단 이사장
◇서울문학 신인상 통해 시인으로 등단

김미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114dd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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