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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의 섬 구미’ 탈피할 수만 있다면...강명구 예비후보, ‘윤석열 대통령 결재도장이라도 받아올 것’
구미 부활프로젝트 두 번째 ‘핵심가교도시 구미’ 교통 공약
2024년 02월 01일 [K문화타임즈]

[K문화타임즈]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1일, 구미역 후면 광장에서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내륙의 섬 구미‘를 탈피시킬 수만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결재도장이라고 받아오겠다”고 할 만큼 교통오지 구미 극복에 대한 의지가 돋보였다.


↑↑ 교통 공약을 발표하는 강명구 예비후보.
[사진 제공 = 선거사무소]

“구미역은 쇠락한 구미의 현실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상징이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활기가 넘쳤던 산업수도 구미의 영광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한 강 예비후보는 이날, “과거 영광의 시대를 되찾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빼앗긴 KTX를 되찾아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핵심가교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한 교통공약을 열거했다.

 KTX 산업단지역 신설...서울과 부산 양대 축 잇는 ‘핵심 가교도시 구미’ 부활
KTX 경부선로가 경유하는 지역에 KTX 산업단지역을 신설해 KTX와 SRT를 구미로 가져오겠다는 내용이다. 이곳은 기존 김천구미역보다 구미 시내로부터 훨씬 가까운 곳으로 KTX를 타기 위해 4만 원이 넘는 택시비를 부담하는 등 김천(구미)역을 이용하는 구미 시민들의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서울과 구미를 90분대로 연결해 구미를 내륙의 섬에서 탈출시키고 서울과 부산을 잇는 핵심가교도시로서 구미의 위상을 끌어올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KTX 이음 구미역 정차 조속 실현
구미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시도했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는 KTX 이음 정차를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에 해결해 KTX를 구미시민들이 훨씬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구미역 주변 상권도 활성화시키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미-신공항 고속도로 건설 신속 추진, 대구경북 신공항철도 동구미역 건설
최근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철도망 계획에 따라 동구미역 신설이 가시화되는 추세에 맞춰 확실하게 매듭짓겠다는 것이다. 특히 구미와 신공항을 연결하는 구미-신공항 고속도로를 빠르게 추진해 대구경북신공항과 구미를 직통으로 연결함으로써 구미를 ‘대구경북 신공항의 배후중심도시이자 물류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구미 도로교통 개편...‘빠르고, 쾌적한’ 구미 도로기반 마련
고아읍과 군위군을 연결하는 927호선의 국도 승격과 함께 4차선 확장을 통해 신공항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병목 현상과 교통 정체로 ‘통근 전쟁’이 일상화된 옥계동과 인동 지역의 교통정체 해결을 위해 상습 정체구간 확장 공사, 우회도로 신설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차 없이는 살 수 없는 도시, 구미’의 오명을 극복하기 위해 획기적인 대중교통망 개편 통한 ‘문전연결성’ 제고 위해 시내버스 배차 간격 확대, 산업단지 급행노선 신설, 교통 소외지역 정류장 신설 등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구미가 힘이 부족해 인구 13만 김천에 KTX를 빼앗겼던 과거의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안타까워하면서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일하며 대통령의 핵심 참모였던 경력을 활용해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KTX 같은 구미의 해묵은 숙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구미를 부활시켜 구미의 영광의 시대를 다시 찾아오기 위해서라면 직접 대통령을 찾아뵙고 대통령 결재 도장을 받아오겠다”라고도 했다.

[약력]
1977년 구미 출생 경희대 정치학과(석사), 영국 맨체스터대 정치학-행정과 공공정책(석사) 졸업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보좌관 윤석열 대통령부속실 선임행정관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1급) 역임

박순구 기자 PSK3210@naver.com 기자  114dd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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